안녕하십니까? 정보시스템학회 회원 여러분.
2013년도부터 한국정보시스템학회의 학술지인 정보시스템연구 편집위원장을 맡게 된 동국대 경주캠퍼스 이영찬 교수입니다.
계사년 새해를 맞이하여 회원 여러분 가정에 웃음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편집위원회 인수인계는 지난 12월에 했는데 이제야 인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경험이나 능력에서 부족한 제가 편집위원장을 맡게 되어 부담이 크지만 기왕 맡은 역할, 앞으로 임기가 끝나는 날까지 최선을 다해서 수행하고자 합니다.
우리 학회지는 2007년 한국연구재단 등재학술지로 선정된 이후 양적, 질적으로 많은 발전을 해오고 있으며, 2010년도에는 학술지평가 계속평가에서 등재학술지로 재선정되기도 하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최근 논문투고수가 조금씩 줄고 있고, KCI 인용지수에서도 기대했던 것만큼의 순위가 나오지 못하고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이에 정보시스템연구 편집위원회에서는 2013년도부터 학회지의 학술성과를 제고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몇 가지 변화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첫째, 발상의 전환을 통해 3, 6, 9, 12월로 되어 있는 논문집 발간시기를 2, 5, 8, 11월로 바꾸는 방안을 심도 있게 검토하고자 합니다. 천편일률적인 발간시기에 변화를 줌으로써 확실한 차별화가 가능하겠지만 정관변경이 필요한 부분이므로 학회 임원진 및 회원 여러분들의 의견을 충분히 듣고 공론화한 후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투고형태의 다변화입니다. 일반논문 이외에 정보시스템 분야의 최신 이슈나 아이디어를 신속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정보시스템연구에 ‘산업계 사례논문’과 ‘레터 논문’ 섹션을 신설할 계획입니다. 새롭게 신설되는 섹션의 편집원칙은 정보기술/정보시스템 분야의 새로운 모형이나 방법론, 아이디어 중심의 논문 혹은 이론적 공헌은 적더라도 산업계의 현장감 있는 성공사례 제시 등의 공헌이 있는 논문으로 하되, 일반 논문에 비해 권위있는 논문이어야 하고, 중요한 내용이어야 하며, 심사가 매우 엄격한 대신 우선권을 부여하여 신속하게 심사를 진행할 계획입니다. 그러나 이 계획은 학회사무국 및 편집위원회 예산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좋은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환영입니다.
셋째, 정보기술/정보시스템 분야 학회들 간의 공식적인 학술교류 협정체결을 통해 동료연구자들에 의한 학회지의 지명도를 제고시키고, 나아가 KCI 인용지수를 상향시키는데 기여하고자 합니다.
이외에도 논문게재료와 심사료에 대한 개선, 최근 Springer, ScienceDirect 등과 같은 메이져 출판사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Open Access Journal의 도입방안 등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연구할 계획입니다.
이상에서 제시한 모든 계획은 학회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없이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학회지의 발전을 위해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회원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보시스템연구 편집위원장 이영찬
2013년 2월 1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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